2009. 3. 16. 14:03

메트로 레알 퓨처스토어 - 안내 로봇

메트로 레알 매장의 또하나의 명물이 있다. 바로 Ally 와 Roger 이다. 내가 매장을 방문했을때는 Ally가 집(?)에서 충전하며 대기하고 있었다. Roger는 일나가고.

Ally와 Roger는 서로 번갈아 가며 일나간다고 한다. 이들은 자율형 이동 로봇이며 퓨처스토어 매장의 안내를 담당하고 있다. 정해진 기본 동선을 다니면서 음성으로 매장에 대한 안내를 해주고 로봇 앞에 부착된 단말 화면을 통해서 부가적인 정보를 터치 화면을 통해 알아 볼 수도 있다.





로봇 사방에 설치되어 있는 초음파 센서의 모습이다. 이것으로 장애물(사람이나 다른 매장 집기 등)을 회피해 가며 그 넓은 매장을 정말 자유롭게 돌아 다닌다.

처음에 충전중인 Ally만 봐서는 혼자서 자유롭게 돌아 다닌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한정된 일부 공간만 다니리라 예상했었는데 매장 견학이 끝나고 혼자 매장을 돌아 다니다가 결국 Roger를 만나고야 말았는데, 정말 놀라왔다. 말그대로 자율 주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정해진 동선이 있다고는 하나 그 혼잡하고 넓은 매장을 쇼핑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방해를 주지 않고 10대 고객들을 팬으로 몰고 다니면서 잘도 매장 안내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마루와 아라 로봇도 이렇게 이족보행으로 다녀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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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6. 13:23

메트로 레알 퓨처스토어 - MSA (Mobile Shopping Assistant)

2003년에 Extra 매장에 설치된 퓨처스토어에서는 PSA (Personal Shopping Assistant) 라는 개념으로 스마트 카트(Smart Cart) 를 선보였었지만, 레알 매장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Mobile 쇼핑 도우미를 제공하고 있다.

매장의 안내 데스크에 가면 휴대폰을 대여해 주기도 하고, 고객의 휴대폰을 통해 소프트웨어 설치만 하면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쇼핑 도우미 프로그램이 설치된 휴대폰에 다음과 같은 메뉴가 나타난다.

MSA가 제공하는 기능은 대략 다음과 같다.
- 블루투스를 이용한 광고
- 상품 정보 제공
- 장바구니 기능으로 빠른 계산 처리


MSA를 쓰기 위해서는 우선 카트에 있는 바코드를 먼저 읽어 주어야 한다. 이유는 카트에 실릴 상품 정보와 매핑한다는 개념이 될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그런건 아니고 매장 정보를 매핑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이유라고 한다. 어느 매장에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POS (Point Of Sales) 시스템과 연동하여 각 매장마다 달라지는 상품의 가격 정보를 제대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모든 매장의 상품이 같은 가격을 갖지는 않는다. 특정 행사나 이벤트 등에 따라 가격 정보가 수시로 변동되기도 한다. 그것만 잘 알고 있으면 싼 제품을 찾아 다니며 살 수도 있다.)

상품의 바코드를 읽는 것은 사진에서 보는 것 같은 카메라 모듈을 사용한다. 요즘 왠만한 휴대폰에는 카메라가 다 있으니 말이다.

상품에 부착된 바코드를 인식하여 상품 정보를 조회하는 모습이다.

매장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 근처를 지나가면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특가 상품 정보등의 광고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여 할인 쿠폰을 다운 받을 수 있다.

매장 출구쪽에는 사진과 같은 SCO (Self Check Out) 기계들이 있다. 휴대폰에서 생성된 장바구니 목록을 확인하여 대표 바코드가 생성되면 이를 이 SCO에 인식하면 일일이 상품을 인식하지 않다라도 한번에 계산이 가능하다. 참고로 이 SCO는 지문 인식 기능이 있어서 내 계좌 정보에 지문을 등록해 두면 별도 지갑이 없더라도 계산이 가능하다.

휴대폰을 이용하여 상품 정보나 가격 정보와 연동될때는 통신 비용이 발생한다. 이 비용은 고객이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라서 고객의 저항이 크지 않을거라고 얘기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상황이 많이 다르지 않을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분명히 장점은 많은 것 같지만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추가 비용이 든다고 하면 사용할 의향이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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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16. 12:51

메트로 퓨처스토어 생선 매장

독일 메트로 레알 퓨처스토어의 생선 매장의 모습이다. 독일은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와 달리 손님들이 생선 코너에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바로 생선 비린내 때문이다. 그래서 코너 안쪽에 깊숙이 생선을 진열하고 손님들이 서 있는 곳에는 생선 비린내가 나지 않고 향수 냄새가 나도록 되어 있다. (그렇다고 자극적인 향수 냄새는 아니고 생선 비린내가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정도이다.)

그리고 기술적으로 몇가지 흥미로운 장치를 해두었다.

생선 코너의 전경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활어가 진열된 것은 코너 깊숙히 전시되어 있다.

손님이 생선을 보기 위해 접근하면 머리위에 설치된 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바다 소리가 들리도록 했다. (파도 소리도 들리고 기러기 우는 소리도 들린다.)

지향성 스피커는 메트로 레알 매장에서 주요 기술로 여러 곳에 활용하고 있는데, 지향성 스피커란 일반 스피커와는 달리 스피커가 설치된 좁은 공간에 들어가야만 지향적으로 소리가 들리는 장치를 말한다. 초음파를 활용하여 가청 주파수로 바꾸면서 음성의 직진성을 높이는 기술이라고 한다. 일반 스피커에 비해 그리 좋은 품질의 소리를 내지는 못하지만 시끄러운 매장에서 특정 장소에서만 소리가 들리는 기술은 정보 알림의 집중성을 높여 준다는 의미에서 매우 좋은 기술인 것 같다.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장치를 이용하여 매장 앞에는 물고기가 뛰어 놀고 있다. 밝은 조명의 매장이고 바닥이 또한 밝은 색이기 때문에 그리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특히 사진을 찍으니 더더욱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 고객들의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정도 였다.

물을 밟으면 파문이 일면서 실제 연못을 밟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고 물고기들이 몰려 오는 효과를 구현하였다.



천정에 설치된 빔 프로젝터와 동작 인식 모듈이다. 두개의 빔 프로젝터를 거울로 반사하여 투영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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